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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호 엠소닉 부회장

영남일보 2022.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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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하나도 못 하는 사람이 서울대 가려면 처음부터 싹 다 바꿔야 한다.

사업도 공부와 똑같다는 생각으로 정진해 오늘의 성과를 얻었다."



김기호 <주>엠소닉 부회장은 대기업 납품 비율을 5%에서 45%로 올릴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엠소닉은 2008년 충남 천안의 공장을 접고 LG전자가 있는 경북 구미로 이전해 지금의 규모로 성장했다.

LG전자의 지역 본부장 출신이기도 한 김 부회장은 회사 이전 후 건물을 새로 짓는다는 마음으로 모든 것을 바꿔나갔다고 밝혔다.

김기호 부회장은 "LG전자 그룹에서 있을 때부터 강의에는 자신이 있어 현지 사람들 하나하나 다시 뽑아

교육 및 훈련을 많이 시켰다. 저녁마다 회사 불을 끄는 것 역시 나의 일이었다"고 했다.




김 부회장은 회사를 성장시키는 과정에 시행착오도 많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처음 연구를 시작했을 때 불량률이 23~25% 나올 정도로 품질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연구원들과 동고동락하면서 현재는 100만대에 다섯 개 정도 불량이 나오는 식스시그마 수준까지 기술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협력 업체의 단가가 아무리 싸다고 하더라도 품질이 좋지 않으면 연구생산에 반드시 문제가 발생하는 만큼,

품질이 좋지 않으면 대기업 납품 물량은 절대 늘어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새롭게 시작하는 블루투스 스피커 사업에 대해서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 부회장은 "현재 AI스피커, 블루투스 스피커가 인터넷 쇼핑 인기 순위에 오르는 등 관심을 받고 있다"며

"스피커와 IT를 융합하면 새로운 시장이 생겨나는 만큼,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 또한 높다.

올 하반기 출시를 앞둔 상품을 필두로 다시 한번 도약하는 한 해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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