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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엠소닉' 40여년 기술력...글로벌 TV스피커 시장 7% 점유

영남일보 2022.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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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오디오 스피커 전문 생산업체

LG TV모델 45% 가까이 탑재 현재 국내외 4개 연구소 보유

年 매출액의 10% R&D 투자, 개발한 고성능 슬림스피커 공기역학기술 적용해 찬사

특허등록 등 26건의 知財權 경북프라이드 기업에 선정

일산화탄소 감지 기능 갖춘 독자브랜드 블루투스 스피커 올해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

 

 
구미 연구소를 중심으로 인도·중국 법인에서 생산된 제품이 세계 TV 스피커 시장의 7%를 점유하고 있는

TV 및 오디오 스피커 전문 생산 글로벌 기업 <주>엠소닉(대표 장성수)

LG전자 1차 협력사이기도 한 엠소닉은 1972년 설립 이후 2008년 충남 천안에서

경북 구미로 이전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경북프라이드기업'이기도 하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오디오 시장 수요를 맞추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개발하고 있는

엠소닉의 주력 상품은 중국 옌타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TV 스피커다.

현재 전체 LG전자 TV 모델의 약 45%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이는 2008년 5%의 점유율에 비해 월등히 높아진 수치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는 LG 오디오 플레이어에 들어가는 사운드 시스템 및 스피커 유닛의 약 15%를 생산해 납품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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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방문한 엠소닉 연구소 건물에는 제품 수요에 맞게 제작한 100여 종의 스피커 샘플이 한곳에 모여 있었다.

연구원들은 최적의 음질을 찾기 위해 무지향 음향측정실에서 소리를 측정하고 음향분석기를 이용해 소리파음을 세밀하게 찾았다.

엠소닉은 현재 국내외 4개의 연구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전체 매출의 10%를 투자할 정도로 기술혁신에 힘쓰고 있다.

구미 연구소의 경우 인력의 70% 이상을 10년 이상 경력자로 채우고 있다.



꾸준한 R&D(연구개발) 투자로 엠소닉은 2018년 LG전자 OLED TV에 납품하는

고성능 슬림스피커(Slim Speaker System)를 독자 개발에 성공했다.

공기 역학 기술을 적용해 스피커 폭을 기존 31㎜에서 14㎜로 55% 이상 줄여 출시 당시 많은 찬사를 받았다.

LG전자에 단독 납품 계약이 성사되면서 엠소닉의 매출 또한 수직 상승했다.



엠소닉은 가전기기뿐만 아니라 사무공간에 설치된 파티션 등의 구조물에 음향 기술을 접목시킨

인테리어 스피커 판소닉(PANN SONIC)을 2018년 특허 출원했다. 현재 건설사 및 사무실에 프로모션이 진행 중에 있으며

업계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18개의 특허 등록과 8개 특허 출원 등 26건의 지적재산권을 가지고 있다.



엠소닉은 구미·김천·칠곡 지역 주력 산업의 경영 혁신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하는

'2020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에도 최근 선정되면서 사업 다각화 발판을 마련했다.

글로벌 경기침체, 코로나19, 대기업 사업장 해외 이전 등의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엠소닉은 이전 전부터 갈고닦은

R&D 기술과 지원사업을 바탕으로 자사만의 독자 브랜드 제품을 올해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일산화탄소 감지 기능이 부가된 블루투스 스피커(Bluetooth Speaker)로

40여 년간 쌓아온 제조기술과 IT 안전기술들을 융합한 제품이라고 엠소닉은 소개했다.



김기호 엠소닉 부회장은 "대기업의 부품 납품을 주력으로 하는 것은 롱런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해

사업 다각화를 준비하게 됐다"며 "스피커산업이 고부가 가치산업인데

아직 국내에서는 큰 빛을 보지 못하는 것 같아 항상 아쉬운 마음이 있었다.

개발한 블루투스 스피커의 음질 최적화로 BOSS사를 능가하는 최상의 음질을 구현해

스피커 산업을 더욱 신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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